코로나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세계를 통일해버렸습니다.
코로나의 세계 통일로
온 세계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세계통일은 전적으로
『세계화(Globalisation)』 덕분입니다.

페스트의 유럽화는
국경출입이 자유로운 쥐가 문제였는데
지금 코로나는 세계출입이 자유로운
현대인류가 문제입니다.

목회는 사람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목회자가 된다는 것은 사람을 책임지는 일에
일생을 거는 사람이 된다는 말입니다.

목회자에게 맡겨진 그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배의 본질을 망치지 않고, 현실교회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외면하지도 않아야 합니다. 이전에는 가보지 않은 길이어서 낯설고 혼란스럽지만 이것이 한국교회가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새롭게 주어진 상황이고 기회입니다.

나에게도 눈물을 주시라고 새벽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남짓 지나던 어느 새벽에 갑자기
말씀 한 구절이 떠오르며 아침 내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교회의 가장 큰 특징과 특권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일정한 시간과 특정의 공간 안에서
눈에 보이는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정부의 요구와 상관없이
교회는 성도들과 사회의 안전에 기여할 책임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하여
전문가집단이 제시한 지침을
그대로 따라야 했다.

상대방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여
내가 옳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은
유치하고 어리석습니다.

프랑스의 『광야 박물관』 에는
프랑스 개신교도(위그노)들의 가정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들고
전 국민의 생활지침이 되어버린
이 시대의 신조어다.

돌연변이 바이러스 하나만 휘젓고 다녀도
온 세계가 대책이 없는 이 상황을 보며
인생이란 얼마나 별 수 없는
존재인가를 다시 배운다.